분만
르봐이예 분만
프랑스의 유명한 산부인과 의사 르봐이예가 주장한 분만법으로 탄생의 첫 순간을 아기의 입장으로 생각하여 아기에게 스트레스가 없는 분만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즉 아기의 시각,청각,촉각,감정을 존중해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태아의 시각에 대한 배려
르봐이예 분만은 자연광이 원칙입니다.
일반적으로 자궁 안의 밝기는 어두컴컴한 30룩스(lux)정도인데 반해 분만실의 무형광등은 10만 룩스로 매우 강렬합니다. 그러므로 아기의 시각을 배려하여 분만실을 반드시 필요한 조명만을 제외하고 소등하여 분만을 진행합니다.
태아의 청각에 대한 배려
아기들은 자궁 속에 있을 때부터 엄마의 몸에서 나는 소리를 듣습니다. 그 중에도 엄마의 강렬한 심장 고통 소리가 리듬을 가지고 있어 이 소리를 마음속에 지니고 태어납니다.
아기의 청각을 배려하여 조용하게 이야기 하고 조심스럽게 기구를 다루어 아기에게 세상에 태어났을 때 아기 울음소리 이외에는 고요함을 선물 합니다.
촉각에 대한 배려
엄마의 따뜻하고 부드럽고 빛나는 살결은 아기에게 최고의 휴식처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럴 때 엄마의 체온만큼 좋은 것은 없을 것입니다.
호흡에 대한 배려
아기는 엄마 자궁속의 양수라는 따뜻함과 부드러움이 있는 곳에서 새처럼 가볍게 유영하며 지내 왔습니다.
중력에 대한 배려
아기는 엄마 자궁에서의 탯줄을 통해 산소를 공급받아 호흡을 대신하게 됩니다.
- 아기를 위한 르봐이예식 분만 조건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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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모가 평소에 즐겨 듣던 음악을 분만실에 틀어 놓습니다.
- 분만실 조명은 최대한 어둡게 합니다.
- 조용한 환경을 유지합니다.
- 산모는 분만 직전까지 산통을 움직여서 이겨냅니다.
- 아기가 태어나면 잠시나마 탯줄을 자르지 않은 상태에서 엄마 품에 안겨줍니다.
- 겸자니 흡입기는 절대 상용을 금합니다.
무통분만
임신을 한 사실을 알게 된 순간부터 기쁨과 함께 출산 시 고통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도의 스트레스를 주는 것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통증에 대한 공포심이나 지나치게 강한 것도 진통 시 공황상태에 빠져 태아에게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지나친 공포는 통증을 더 강하게 느끼게 하며 신체를 경직시켜 분만의 진행자체를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태아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통증을 완화 시키는 분만 방법이 ‘무통분만’입니다.
출산에 수반되는 통증을 없애기 위한 여러 방법 중에서 마취를 사용하여 통증을 없앤다는 의미입니다.
제왕절개 분만
자연 분만이 불가능한 경우, 산모의 복부와 자궁은 절개하여 아이를 꺼내는 수술입니다.
아기가 둔위나 횡단자세(아기가 옆으로 누워 있는 경우)일 때, 아기가 너무 큰 경우, 전치대반이거나 대반조기박리 등의 대반이상, 골반이 작아 태아의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경우, 산모가 선천적 헤르페스(포진)와 같은 성병에 걸려있어 자연분만 시 아기에게 전염될 가능성이 있을 때, 또는 분만 진통 중에도 아기의 심장박동이 불규칙적이거나 태반이 분리되거나 찢겨질 경우 , 자궁 경부가 확정되지 않거나 그 외로 분만의 진행이 원활하지 않아 분만이 장시간 지연되는 경우에 시행합니다. 정상 분만 중 태아에게 원활하지 않아 분만이 장시간 지연되는 경우에 시행합니다.
처음 제왕절개를 했어도 다음 분만 시 반드시 제왕절개를 해야 되는 것은 아닙니다. 제왕절개 후 같은 일이 중복되지 않는 다면 (아기가 거꾸로 있어 부득이하게 제왕절개를 했지만, 두 번째 임신에서는 머리가 아래로 향한 정상적인 자세일 때) 다음에는 자연분만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양수가 미리 터지거나 예정일이 지났다 할지라도 반드시 제왕절개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